작성일 : 21-03-03 16:57
[인구문제] 서울시 인구, 32년 만에 '1천만 명'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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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시 인구가 32년 만에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서울시는 2020년 말 기준 등록 인구가 991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만 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내국인은 6만 642명 줄었고, 외국인은 3만 9,253명 감소했다. 외국인 인구의 경우 중국 국적은 3만2천 명 감소했지만 베트남과 몽골 국적은 오히려 증가했다.
서울 인구는 1988년 첫 1천만 명을 넘어선 뒤 1992년 1,097만 명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해왔다.
다만 1~2인 가구 증가로 내국인 세대수는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내국인 세대수는 441만 7,954세대로 집계됐으며, 세대당 인구는 2.19명으로 1년 새 0.06명 감소했다.
자치구별 총인구는 송파구가 67만3,926명으로 가장 많고, 중구가 13만4,635명으로 가장 적었다.
1년 사이 강동구(2만3,608명 증가)와 영등포구(6,381명 증가)는 증가했지만 강서구(12,372명 감소), 노원구(10,271명 감소), 송파구(8,815명 감소) 등 23개 구 인구가 감소했다.
연령별 인구는 25~29세 인구가 858,648명으로 가장 많고, 45~49세(819,052명), 50~54세(807,718명)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0~4세 인구가 10.26% 감소한 반면, 85~89세 인구는 11.42% 증가해 급격한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통계로 확인됐다.
내국인 인구를 10년 전과 비교해 보면 64세 이하 인구는 120만 명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인구는 56만 명 증가했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인구변화가 가져올 사회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YTN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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