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관광열차 타고 미혼남녀 만남 행사
대구시와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대구운동본부는 지난 26일 테마관광열차를 타고 경북 순환 여행을 하는 ‘칙칙! 폭폭! 내 사랑! 내 반쪽 찾기’ 행사를 가졌다.
바쁜 직장 일로 만남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직장인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건강한 결혼 문화 조성과 만혼과 미혼의 탈출을 위한 행사가 열렸다.
그동안 대구시와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대구운동본부는 4회에 걸쳐 지역 거주 직장인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만남을 주선해 공식적으로 3쌍의 부부를 탄생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진행됐던 방법과는 달리 이동하는 열차 내에서 미혼 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이어주는 이색적인 행사로 기획됐다.
또 이 행사는 직장인의 결혼 문화를 적극적으로 바꿔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에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기업과 기관 등이 결혼과 출산의 장려를 통한 일-가정 양립의 직장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에 있는 한국철도공사 동대구지부 남직원과 지역의 미혼 여성의 만남으로 기업이 출산장려에 동참하는 의미도 함께 지니고 있다.
대구시 백윤자 저출산고령사회 과장은 “이번 행사가 사랑의 부부를 계속 탄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출산과 결혼의 메아리가 지역 사회에 넘쳐흐르기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 출처 : http://www.ksmnews.co.kr/default/index_view_page.php?idx=16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