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미혼남녀 만남 행사, 뜨거운 열풍

진주시는 만혼, 저출산 문제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건전한 결혼 문화를 조성하고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자리를 제공하여 사랑을 키워주기 위해 “내 손을 잡아줘! 알콩달콩 사랑 키워봐”슬로건으로 18일 오전 10시 진양호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 컨벤션에서 미혼남녀 만남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다섯 번째로, 올해는 신청접수부터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고 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을 포함하여 공무원, 유관기관 ․ 금융기관 직원, 간호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선남선녀 30쌍이 참가하였다.

가을이 한껏 무르익어 아름다운 진양호반을 배경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첫 만남의 어색한 분위기 전환을 위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셀프 소개팅, 눈빛교환 이벤트, 프리토킹 로테이션 대화, 러브 팡팡 레크리에이션, 두근두근 공개 프로포즈 등의 커플 매칭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적극적으로 자신을 클로즈업하여 솔로탈출의 의지를 불태웠다.

이번 행사에 누구보다 적극성을 보인 한 남성 참가자는“오늘 행사에서 맘이 통하는 짝을 만난 것 같아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앞으로 수시 만남을 통해 서로를 알아 가는 시간을 더 가져 결혼도 하고 부모님과 지인들의 걱정도 덜어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참가자 5쌍은 행사 종료 후에도 여운이 남는 지 진양호 공원 주변에서 가을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진주시는 금년 6월 결혼한 시청직원과 어린이집 교사를 비롯한 4쌍이 만남행사를 통하여 결혼이 성사되었고, 앞으로도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들의 배우자 만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남행사’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현철 진주시 복지문화국장은 참석자들을 격려하며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국가산업단지, 기업 유치로 더욱 활기찬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며, 더 많은 미혼남녀에게 좋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부여하고 결혼적령기 남녀가 본인의 ‘짝’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여성아동과(☎749-8526)

* 출처 : https://blog.daum.net/jinjucityhall/4321